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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근로시간제 시대에 안맞아” 2030 직장인 '난색'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3.05 11:31
수정2023.03.05 16:09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 중 10명 중 6명이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시대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30대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근로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지 묻는 항목에 57%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응답자 중 12.7%가 '매우 부적합', 44.3%가 '다소 부적합'을 그리고 36.6%는 '다소 적합', 6.4%는 '매우 적합'을 선택했습니다.

연장근로에 관한 인식 설문에서는 '노사 합의에 따라 필요시 연장근로 가능'이 48.4%, '소득 증가를 위해 연장근로 적극 희망'이 11.7%로 60.1%가 연장근로 제도를 유연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 중 55.3%는 선호하는 근로시간 유형으로 '필요시 주 3~4일간 몰아서 일하고 주 1~2일 휴무'를 선택했습니다.

유연근무제 활용 경험이 있는 이들의 73.5%는 유연근무제가 업무성과와 생산성 응답자 중답자 중상에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연근무제가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7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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