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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소리 줄여달라 했을 뿐인데…30대 여성 열차서 칼부림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3.04 08:47
수정2023.03.04 14:19


퇴근길 수도권 지하철 안에서 30대 여성 승객이 흉기 난동을 부려 승객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4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달리던 지하철 객실 안에서 여성 승객 A 씨(37)가 60대 여성 B 씨와 말다툼을 하다 갑자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휘둘렀습니다.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B 씨는 허벅지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남성 승객 C 씨와 또 다른 여성 승객 D씨도 흉기를 든 A 씨를 말리다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을 당한 3명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시민들에게 제지를 당한 A 씨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죽전역 역무원들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 소리가 크다'는 B 씨의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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