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독주 굳히나…법원 "카카오, 에스엠 신주 인수 금지"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3.03 18:21
수정2023.03.03 18:22
[앵커]
법원이 조금 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전 총괄 프로듀서가 제기한 카카오의 에스엠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이 전 총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로써 카카오의 에스엠 지분 취득에 급제동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3일) 서울동부지법은 이수만 전 총괄이 에스엠을 상대로 낸 카카오 대상 제삼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인용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카카오의 에스엠 경영권 확보에 제동이 걸렸는데요.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 에스엠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 전 총괄 측이 이의제기를 하면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앵커]
지분 확보에 나선 하이브로서는 최선의 결과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하이브는 에스엠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는데요.
이미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8%에 갤러리아에스엠으로부터 넘겨받은 0.98%의 지분까지 총 15.7% 이상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직 공개매수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카카오라는 맞상대가 사라진 상태라 한층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다만 여전히 변수는 있는데요, 카카오 측이 이번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소액주주가 가진 지분은 과반 이상인 상태라 주주들의 표심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결국 이들을 설득하는 쪽이 승기를 쥘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이제 시선은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에스엠 주주총회로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법원이 조금 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전 총괄 프로듀서가 제기한 카카오의 에스엠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이 전 총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로써 카카오의 에스엠 지분 취득에 급제동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3일) 서울동부지법은 이수만 전 총괄이 에스엠을 상대로 낸 카카오 대상 제삼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인용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카카오의 에스엠 경영권 확보에 제동이 걸렸는데요.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 에스엠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 전 총괄 측이 이의제기를 하면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앵커]
지분 확보에 나선 하이브로서는 최선의 결과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하이브는 에스엠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는데요.
이미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8%에 갤러리아에스엠으로부터 넘겨받은 0.98%의 지분까지 총 15.7% 이상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직 공개매수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카카오라는 맞상대가 사라진 상태라 한층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다만 여전히 변수는 있는데요, 카카오 측이 이번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소액주주가 가진 지분은 과반 이상인 상태라 주주들의 표심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결국 이들을 설득하는 쪽이 승기를 쥘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이제 시선은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에스엠 주주총회로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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