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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이륜차보험 정확히 알고 가입하세요"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3.03 17:26
수정2023.03.03 17:26

[DB손해보험이 바이크뱅크와 함께 보험가입 식별 스티커를 보급하는 '이륜차 보험 가입문화 정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료: DB손보)]

DB손해보험이 이륜차 보험 가입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인식개선에 나섰습니다.

3일 DB손해보험은 바이크뱅크와 함께 보험가입 식별 스티커를 보급해 보험 미가입 또는 실제 사용용도와 다른 보험가입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배달 관련 종사자는 약 35만명 규모인데, 이 중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실제 사용용도에 맞는 건전한 보험가입 문화를 정착케 해 사고 발생시 피해자가 억울하게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험가입 식별 스티커는 사용용도를 글자로 표기하고 색상도 다르게 해 운행하는 이륜차의 정확한 사용용도를 알려줍니다. 또, 보험기간 및 차량번호도 기재함으로써 실제 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다른 차량에 무단 부착할 소지도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로부터 배달료를 받고 음식 등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륜차 운행자는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가정용이나 업무용 등으로 가입하는 경우 사고 발생시 피해자는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 관련 종사자 중 보험료 부담을 덜 목적으로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적극적인 제도개선 및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건전한 보험가입을 유도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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