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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최고 부자' 내줬다…누가 1등이지?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3.03 13:41
수정2023.03.03 14:4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은 지 이틀 만에 다시 내려왔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현지시각 2일, 전날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5.7% 떨어지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도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고 부자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입니다.

LVMH는 세계 최대 명품 소비재 기업입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기준 두 사람의 순자산 차이는 아르노는 1870억 달러, 머스크는 1760억 달러로 더 벌어졌습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아르노의 순자산은 2112억 달러로 1869억 달러의 머스크를 제쳤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선 5.85% 추락하며 190.90달러에 턱걸이했습니다. 

전날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른바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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