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에 울고, 총재 말에 웃고"…뉴욕 증시 상승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3.03 06:15
수정2023.03.03 09:19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3만 3003.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가 0.76% 상승한 3,981.35에, 나스닥 지수는 0.73% 오른 1만 1462.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강한 노동 지표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며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 주장에 힘이 실렸기 때문입니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발표됐습니다. 2월 25일 기준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19만 건으로 전주 대비 2천건 감소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고,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계속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2월 18일 기준, 전주 대비 5천건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연율로 3.2% 올랐습니다. 예비치인 연율 1.1% 상승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 1.4% 상승도 웃돌았습니다.
실업은 줄고, 노동 비용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시장은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를 걱정했습니다.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은 총재였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더 큰 폭의 금리인상에도 열려있지만, "3월 FOMC에서 0.25%p 인상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더 나아가서 "연준이 올해 여름쯤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일 뿐이었지만, 시장은 상승 반전으로 화답했습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증가와 미국과 유럽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사이에서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르며 배럴당 78.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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