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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신차 없네' 실망에 '반쪽' 된 테슬라 주가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3.03 04:47
수정2023.03.03 08:39

한껏 기대를 모았던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행사가 실망 속 막을 내리며 주가도 출렁였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장중 한때 8% 폭락하며 지난 1월3일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기대를 모았던 이른바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입니다.

테슬라 경영진은 월가가 기대했던 반값 전기차 대신 제조 공정을 개선해 차세대 차량의 조립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고 밝혔는데, 거듭된 질문에도 신차와 관련한 세부 일정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청정에너지 전환과 차랑 설계, 개발 접근법과 관련한 논의가 많았지만, 진행 상황을 추적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은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팀이 4시간에 걸쳐 진행한 발표는 저렴한 전기차 발표를 기대한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멀린 인베스터 창업자 휘도 페트렐리는 "테슬라 투자자의 날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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