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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3] 곁에 다가온 신기술…음식 배달부터 잔반 분석까지

SBS Biz 정광윤
입력2023.03.02 17:51
수정2023.03.02 18:24

[앵커] 

MWC엔 우리 생활 속에 막 도입되기 시작한 신기술들도 많았습니다. 

음식배달 로봇부터 AI를 통한 잔반 분석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정광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문을 받은 배달로봇이 음식점을 들러 아파트 단지로 들어갑니다. 

이미 국내 한 글램핑장에선 실제로 쓰이고 있고, 리조트에도 도입 예정인 로봇입니다. 

[이선기 / KT 차세대 로봇사업팀 과장 : 안에 온도와 습도까지 같이 제어를 하기 때문에 배송하는 동안 한 20분 동안은 예를 들어 감자튀김 같은 건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고요.] 

여러 병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역로봇도 있습니다. 

움직이는 공기청정기에 더해 살균 역할까지 하면서 공기로 옮는 전염병을 예방합니다. 

식판에 남긴 음식을 분석하는 AI 스캐너도 있습니다. 

구내식당, 학교 등에 시범 도입됐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게 업체 설명입니다. 

[류제윤 / 누비랩 대표 : 어떤 음식이 많이 버려지고 있고 어떤 음식을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지 알 수 있어서 급식소 영양사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급식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AI로 CCTV 영상을 분석해 위험한 상황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불이 난 모습이나 넘어진 사람, 불법유턴 하는 오토바이 등을 인식하는 겁니다. 

특히,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터지면서 군중 밀집도를 분석하는 기능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재찬 / 이투온 대표 : CCTV 위치에 따라서 위험지역을 알람으로 알려줌으로써 관리요원이 효율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게 될지, MWC는 그 예고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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