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신의 직장'?…현대차 생산직 채용, 홈페이지 '마비'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3.02 17:49
수정2023.03.03 07:59
[앵커]
제조업 생산직은 한동안 구직자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생산직의 '대장'격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생산직은 예외였습니다.
10년 만에 현대차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이 부활했는데,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입니다.
현대자동차 생산직과 공무원의 처우를 비교하는 글부터 직장을 옮기고 싶다는 글까지 현대차 생산직에 대한 관심이 쏟아집니다.
현대차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10년 만에 실시하는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으로 총 40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측은 이번 채용에 대해 "노조와의 합의에 따른 결과"라며,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규 채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약에 따라오는 2024년까지 생산직 7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10년 만의 생산직 채용에 채용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지난 2021년 기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약 9천600만 원에 달하는 '신의 직장'이라는 인식에 채용 첫날부터 지원자들이 몰렸습니다.
오후 기준 홈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10여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이호근 /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자동화로 인해) 생산 인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축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대규모 신입사원 생산직 채용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몇 번 남지 않은 기회 중에 하나다 보니… 강성 노조 때문에 정년이 100% 보장되고, 그다음에 급여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현대차 측은 채용 홈페이지 오류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대차 생산직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채용 절차가 마무리된 후,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제조업 생산직은 한동안 구직자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생산직의 '대장'격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생산직은 예외였습니다.
10년 만에 현대차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이 부활했는데,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입니다.
현대자동차 생산직과 공무원의 처우를 비교하는 글부터 직장을 옮기고 싶다는 글까지 현대차 생산직에 대한 관심이 쏟아집니다.
현대차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10년 만에 실시하는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으로 총 40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측은 이번 채용에 대해 "노조와의 합의에 따른 결과"라며,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규 채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약에 따라오는 2024년까지 생산직 7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10년 만의 생산직 채용에 채용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지난 2021년 기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약 9천600만 원에 달하는 '신의 직장'이라는 인식에 채용 첫날부터 지원자들이 몰렸습니다.
오후 기준 홈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10여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이호근 /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자동화로 인해) 생산 인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축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대규모 신입사원 생산직 채용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몇 번 남지 않은 기회 중에 하나다 보니… 강성 노조 때문에 정년이 100% 보장되고, 그다음에 급여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현대차 측은 채용 홈페이지 오류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대차 생산직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채용 절차가 마무리된 후,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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