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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추장 등 가격 인상 전격 철회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3.02 15:18
수정2023.03.02 17:18

CJ제일제당이 이달 1일부터 올리기로 한 조미료 등 제품 17종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어제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한 제품들에 대해 가격 인상을 유보한다고 어제 급히 편의점에 공지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고추장과 다시다 10종의 출고 가격을 최대 11% 올리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됐고, 편의점에서는 이달 1일부터 가격이 조정될 예정이었습니다.

냉장 간편식품 중에서는 가쓰오우동과 얼큰우동, 찹쌀떡국떡 등 7종의 판매 가격이 평균 9.5%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 및 비용 부담은 여전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편의점 판매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물가 인상 자제 압박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식음료 업계 가격 인상 릴레이에는 일단 제동이 걸린 분위기입니다.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장관이 직접 주요 식품 기업 12곳을 불러 모아 상반기 내에는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풀무원이 지난달 27일 이례적으로 생수 출고가 인상 계획을 철회했고,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선 주류업계에서도 가격 동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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