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금리 '우수수'…4%대 예금금리로 갈아탈까?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3.02 11:41
수정2023.03.04 18:11

연 4~5%대까지 치솟았던 파킹통장 금리가 이제는 3% 초반까지 떨어지자,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자유해지 정기예금'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1금융권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 크게 인상하자, 저축은행은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파킹통장 금리를 앞다퉈 올렸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는 정부의 압박이 이어지자 1금융권이 얘금금리를 내렸고, 더 이상 저축은행도 파킹통장에서 높은 이자를 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금리 인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앞으로는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금리가 1금융권과 비슷한 2%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파킹통장 대안으로 언제든 해지할 수 있으면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주는 자유해지 정기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래 예금은 만기까지 가지고 있어야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최근 여러 저축은행들이 중간에 해지를 해도 이자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디올 저축은행의 ‘다올 파이(Fi) 자유해지 정기예금(변동)’은 최고 연 3.6%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SB톡톡+ 앱을 이용하면 연 3.5%를, 다올저축은행의 '다올디지털뱅크 Fi'로 가입하면 3.6%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저축은행의 ‘내맘대로 중도해지 정기예금'과 우리저축은행은 ‘더 마니 드림 정기예금’은 최고 연 3.3% 금리를 제공합니다.
만약 1년 이상 길게 예금으로 묶어둘 수 있다면, 남아있는 4%대의 예금도 노릴 수도 있습니다. 1금융권에는 현재 5개 은행에서 4%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더 특판 정기예금',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 우대예금(첫만남 고객형)'과 'DGB함께예금'은 최고 연 4.05% 금리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 우대 예금', 우리은행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이 최고 연 4% 이자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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