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폰' 나온다면?…삼성 개발실장 "당연히 환영"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02 09:35
수정2023.03.02 17:19
[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사진=삼성전자)]
애플이 접히는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이 화답했습니다.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개발실장인 최원준 부사장은 애플이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과 관련해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한다면 당연히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개막한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가 연 폴더블폰의 가치를 중국뿐 아니라 애플도 인정하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이 폴더블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출시에 대해서도 "경쟁사에 집중하기보다는 폴더블 대중화에 삼성전자가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기기 개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변화를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기 카테고리에 대한 연구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최 부사장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분야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방열 등 성능 향상과 사용 시간을 늘리는 데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갤럭시 S23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전량 탑재되면서 불거진 삼성 자체 개발 AP 엑시노스의 단종 가능성에 관해서는 "꼭 엑시노스를 써야겠다,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써야겠다가 아니라 다양한 칫셉 옵션 중에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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