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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더 빛나는 골드바…무턱대고 샀다가 낭패 [머니줍줍]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2.28 08:21
수정2023.02.28 10:07

[앵커]

요즘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특히 골드바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골드바 무턱대고 샀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신다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금을 투자 목적으로 사두고 싶다면 되팔 때, 별도 가공비가 들어가지 않는 골드바가 유리합니다.

여기에 구매하는 곳마다 수수료 차이가 있어,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시세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통상 골드바는 국내외 제련업자가 만들면 금 거래소 등 대형 유통자가 이를 사서 조폐공사나 은행, 홈쇼핑, 개별 금은방에 판매합니다.

이때 골드바를 한 번 더 가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공비가 가격에 더해지면서 금값도 천차만별이 됩니다.

금을 살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남석 / 삼성금거래소 이사: (금은) 모방이나 복제 같은 것도 용이하고 샘플도 용이하게 만들 수가 있으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체크해 보셔야 된다고….]

품질보증서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남석 / 삼성금거래소 이사: 키로바 입체형을 보겠습니다. 우선 앞면에 포나인이라고 적혀있을 겁니다. 이 골드바의 중량도 나와 있고요. 보증서에 보시면 순도라든지 중량, 크기, 그다음에 어디서 만든 제조사가 다 나와 있으니까 이 부분 같이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금을 구매할 때는 유통채널도 중요합니다.

[이남석 / 삼성금거래소 이사: 골드바 같은 경우에 해외에서 가지고 온 걸 살수도 있는데, 녹이기 전까지는 (품질을) 아무도 모르니까 품질보증서를 믿고 안전한 거래처에서 사시라고….]

다만, 현물 금을 사고팔 때는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붙어 금값이 15% 이상 올라야 수익이 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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