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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애플 협력업체 인도공장에 불…아이폰 생산 차질 빚나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2.28 05:55
수정2023.02.28 07:46

지난해 말 협력업체 폭스콘 공장의 노동자 이탈 사태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애플이 이번에는 협력업체의 화재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있는 애플 공급업체 폭스링크 공장이 대규모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불이 나자 300명의 근로자가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오면서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설비의 약 50%가 불에 타면서 약 1천200만 달러(15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현지 소방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 재가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스링크는 아이폰 충전지 케이블 제조업체로, 2020년 인도에 공장을 세웠습니다.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는 데 애플도 폭스링크도 이번 화재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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