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MWC2023] 개막부터 'AI 전쟁터' 된 MWC…너도나도 AI 기술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2.27 17:40
수정2023.02.27 18:32

[앵커] 

세계 최대 이동통신기술 전시회, MWC가 조금 전 현지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MWC도 챗GPT가 불러온 AI 기술 경쟁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WC 행사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입니다.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를 주제로 MWC2023이 개막했습니다. 

200여 개국에서 2000개가 넘는 업체와 기관이 참석합니다. 

코로나로 축소됐던 행사 규모가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며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MWC를 관통할 핵심 주제는 AI입니다. 

챗GPT 열풍이 MWC에도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 중엔 SKT가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AI 컴퍼니'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유영상 / SKT 대표: 우리의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는 AI를 세상과 연결함과 동시에 그러한 AI가 한 기업에 독식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세상과 고르게 만날 수 있는 그런 AI를 만들겠다는 것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MWC에 처음으로 방문해 SKT에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KT도 '믿음'이란 AI 기술을 선보이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외국기업 중엔 오픈AI에 우리 돈 12조 원을 투자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눈에 띕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봇형 검색 서비스 '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합니다. 

또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는 AI 기술로 스포츠 선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SBS Biz 배진솔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배진솔다른기사
SK스퀘어 3분기 순이익 분기 최대…AI 조단위 투자
LG CNS, 3분기 영업이익 1천428억원…1년 전보다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