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총력…산업부에 지정신청서 제출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2.27 11:38
수정2023.02.27 11:38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광역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개시했고, 올해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 인허가 신속 처리,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이 보유한 입지와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 조성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구상안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영종경제자유구역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바로 착공이 가능한 영종지역의 110만 평 부지에는 이미 입주 의향을 밝힌 차세대 반도체패키징 관련 100여 개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진출 거점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인천에는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라는 반도체 후(後)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등 반도체 관련 업체도 약 1천300개 포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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