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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허리띠 졸라맨다…채용과 연봉 '동결' 바람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2.27 09:41
수정2023.02.28 10:53


크래프톤 임직원 연봉이 대부분 동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의 9개 자회사 중 '배틀그라운드'로 알려진 자회사 '펍지' 이외에는 올해 대다수 직원들의 연봉이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크래프톤은 사내망을 통해서 다음달부터 조직장(실장)급 이상은 연봉 동결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직장 미만 상당수 직원도 연봉이 동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크래프톤 측은 "구체적인 연봉 상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대작인 AAA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게이머들의 호평에도 시장에서 반응을 얻지 못했고 모바일게임 '돌리워즈'도 관심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에 절대적으로 의존된 상황에서 신규 IP(지적재산권) 확보가 크래프톤의 과제로 꼽힙니다.

자회사 라이징윙스에서 내기로 한 '디펜스 더비'의 출시를 미루고 보완해 지주사인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인데, 올해 '디펜스 더비' 이외의 신작 출시가 없는 만큼 성과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 없이 대기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 신규 인력 채용에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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