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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가치 38조원…이용자 1억 명 돌파

SBS Biz 지웅배
입력2023.02.26 14:17
수정2023.02.26 17:20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세계적인 인기 몰이를 하면서 개발사의 기업가치가 38조원에 달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은 오늘(26일), 네덜란드 분석기관 딜룸을 인용해 세계 생성형 AI 주요 100개 사의 기업가치는 지난달 기준 총 480억 달러(약 63조3천억원)로 2020년 말과 비교해 6배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업가치가 가장 큰 곳은 챗GPT를 개발한 미국의 '오픈AI'로 290억 달러(약 38조원)에 달해 100개사 전체 기업가치의 60.4%를 차지했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출시 석 달도 안 돼 이미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2위는 '클로드'라는 새로운 AI 챗봇을 개발 중인 미국의 앤스로픽이 29억 달러(약 3조8천200억원)로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100억 달러로 추정되는 금액을 투자했으며, 구글은 앤스로픽과 제휴 관계를 맺고 약 4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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