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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1년간 프로포폴 73회 투약"…식약처 기록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2.26 11:21
수정2023.02.26 14:15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1년에 70회 넘게 투약했다는 기록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어제(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1∼12월 총 73회 프로포폴을 투약, 합계 투약량이 4천400㎖가 넘는다"는 내용의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단순 계산해도 한 달에 6회꼴입니다.

지난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복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유씨 등 총 51명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유씨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에도 이러한 상습 투약 기록을 적시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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