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사기에 53억 뜯긴 맘카페 회원들…전담팀 생겼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2.25 10:07
수정2023.02.25 10:11
[상품권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최근 한 인터넷 맘카페 운영자가 상품권을 미끼로 카페 회원들의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반부패경제1계 소속 경찰관 5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기 혐의로 고소된 맘카페 운영자 A씨와 동업자 B씨 등 3명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경찰에 고소한 34명은 고소장에서 "A씨 등이 카페 회원들에게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사면 원금의 15∼3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들이 처음 몇 차례만 상품권을 주고 2021년 12월께부터는 돈만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이 고소장에 명시한 피해 금액은 52억8천만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의 고소장은 앞서 경기 군포경찰서 등 다른 지역 경찰서에도 접수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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