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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시대…메타 대항마 내놓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2.25 09:22
수정2023.02.25 09:22

챗GPT 출시로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 인공지능(AI)이 큰 관심을 끄는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도 AI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에 24일(현지시간) 새로운 대규모 AI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LLM은 구글의 AI 언어 프로그램 '람다'와 같이 텍스트를 읽고 요약하고, 번역하고 사람이 말하고 쓰는 것과 유사한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툴입니다. 챗GPT와 구글의 새 검색 엔진 '바드'를 구동하는 기반이 됩니다.

메타는 LLaMa(Large Language Model Meta AI)라는 이름의 이 언어 프로그램이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AI 응용 프로그램에 연구할 수 있도록 비영리적 라이선스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LLM은 텍스트 생성, 대화, 문서 요약에서부터 수학 정리, 단백질 구조 예측과 같은 더 복잡한 작업에 이르기까지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메타의 프로그램은 경쟁 모델과 여러 면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습니다. 

메타의 언어 프로그램은 70억 개의 매개변수에서 650억 개의 매개변수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올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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