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주말 어린이집 운영…'0세 전담반'도 생겨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2.24 11:06
수정2023.02.24 16:27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8월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에 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오는 6월부터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올해 예산 1조 9천13억 원을 투입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육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시는 6월부터 토·일요일 보육에 특화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10곳을 새로 운영합니다.
또, 야간·휴일·24시간 영유아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은 4곳을 추가 지정해 올해 모두 15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3월부터는 세심한 보육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시범 운영하고 어린이집 100곳을 선정해, 저녁식사 조리인력을 지원하는 영유아 석식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시는 공보육 지원 강화를 위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올해 60개 공동체, 24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모아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 등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이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물품 구매, 입소 대기자 조정 등을 통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2025년까지 어린이집 2곳 중 1곳을 국공립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36.4%에서 43.0%로 확대합니다.
이밖에도 전임교사 1명을 추가 배치해 담임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은 올해 어린이집 104곳을 추가로 지정해 모두 300곳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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