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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매출 7890억원 '역대 최대'…적자도 '2배'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2.24 10:21
수정2023.02.24 10:23

[11번가 제공]

11번가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7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4분기만 봐도 매출액 3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다만 4분기 영업손실은 455억원, 연간 영업손실도 1515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038억원이었습니다. 
   
11번가는 적자 확대와 관련해 "이커머스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슈팅배송 등 신규 비즈니스 론칭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출액 성장과 함께 비용을 지속해서 통제해 분기 손실 규모는 적정선에서 유지해왔다"며 "지난해 분기별 영업손실률은 4분기에 14.3%로 최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1번가가 지난해 내놓은 직매입 기반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도 성장을 이어가며 4분기 거래액이 직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11번가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직매입을 확대하는 한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한 해외 직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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