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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멕시코MSCI ETF, 1년 수익률 27%"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2.24 09:37
수정2023.02.24 09:40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4일 자사의 합성 ETF 상품인 'ACE 멕시코MSCI(합성) ETF'가 최근 1년간 26.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며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9.66%, 6.36%, 20.24%를 기록하는 등 구간별 수익률도 양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ACE 멕시코MSCI(합성) ETF의 기초지수는 MSCI Mexico 지수(MSCI Mexico IMI 25-50 Price return Index)로, 멕시코 증권거래소(BMV)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비율 등 시장 대표성을 고려해 산출한 지수입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인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 L)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루포 피난치에로 방노르트(GRUPO FIN BANORTE O), 월마트의 멕시코 법인인 월마트 멕시코(WALMART MEXICO V) 등이 있습니다.

한투운용 측은 지난해 멕시코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 변화와 리튬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 수혜를 톡톡히 받으며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성과를 상회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멕시코MSCI(합성)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에 투자할 수 있는 ETF"라며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의 니어쇼어링(인접국가로 생산시설 이동) 반사효과 수혜가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확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튬 국유화에 나선 멕시코에 테슬라, BMW 등의 전기차 기업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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