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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尹내각, 재산 평균 41억원…절반이 '강남3구' 집 보유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2.24 07:12
수정2023.02.24 10:07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을 구성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18명의 국무위원의 평균 재산이 40억 9천2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일명 '강남3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관보에 게시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재산은 40억 9천27만 원입니다. 

관보 등록을 기준으로 1기 내각 국무위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총 160억 4천305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85억 90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총리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본인이 32억 7천만 원, 배우자가 19억 원 등 51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다음으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45억 2천562만 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44억 1천550만 원), 이 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42억 4천357만 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0억 9천438만 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40억 9천354만 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39억 3천799만 원) 등 순이었습니다. 

또 한 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 18명 중 절반인 9명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초·강남·송파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추경호(강남구)·이주호(강남구)·김현숙(서초구)·이종호(서초구)·이상민(강남구)·이영(서초구)·한동훈(서초구)·이종섭 국방(송파구)·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강남구) 장관 등입니다. 

1기 내각의 재산 공개 시점은 각각 2022년 8월(한덕수·이종호·이종섭·이상민·박보균·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한화진 환경·이정식 고용노동·김현숙·조승환·원희룡 국토교통·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2년 3월(추경호·박진·권영세·이영·한동훈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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