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100억원 규모 자사주소각·배당…순이익 33%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2.23 17:20
수정2023.02.23 17:21
미래에셋증권은 오늘(23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1000만주(약 867억 원)를 소각하고, 배당금으로 1234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주환원정책에 쓰기로 한 2101억 원은 당기순이익의 약 33%입니다. 이는 지난해 31.3%보다 좀 더 높은 비중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간 6600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3300억 원어치를 소각했습니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도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1400만주 매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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