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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락토핏 키운다'...종근당건강, 건기식R&D사 공동대표로 전환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2.23 16:44
수정2023.02.23 16:45


종근당그룹이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 계열사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종근당그룹의 건기식 매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메가 히트 작'인 락토릿을 이을 추가 제품군 개발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계열사인 종근당건당은 지난달부터 건기식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인 '씨에이치랩스'를 김호곤 단독 대표에서 김호곤, 우정민 공동대표 체제로 바꿨습니다.

지금까지 김호곤 대표는 종근당건강과 그 자회사인 씨에이치랩스 대표를 겸임했왔는데, 최근 건기식 연구개발 전문인력이 공동대표로 확충된 겁니다. 우정민 신임 대표는 올해 종근당건강의 이사로 승진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씨에이치랩스는 건기식 연구개발을 하는 곳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쪽 담당 전문가인 우정민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한 것"이라며 "한동안은 공동대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종근당이 건기식 연구개발 전담 법인인 씨에이치랩스를 설립한 건 2020년 10월입니다. 당시 종근당건강의 박성선 전무가 대표를 맡아오다 CJ그룹의 건기식 회사인 CJ웰케어 신임대표로 이동했습니다. 그 경영공백을 종근당건강의 김호곤 대표가 겸임으로 채우다가, 이번에 공동대표로 첫 전환됐습니다.

종근당건강의 메가히트작인 '락토핏'은 한 때 연매출 2천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잘 나갔지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매출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덩달아 종근강건강 실적도 한창 때보다는 못 합니다. 종근당건강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4261억원으로, 전년 동기(4756억원) 대비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로 건기식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제2, 3 락토핏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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