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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폭탄'에 생산자물가 세 달 만에 오름세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2.23 11:10
수정2023.02.23 17:26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도 석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도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전기요금이 역대 최대폭인 9.5% 올랐습니다. 



전기요금 폭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에너지 비용 지원책에 대한 법제화를 요구하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공요금이 잇달아 오르면서 하락세던 생산자물가지수도 지난달 0.4% 올라 석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는데,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이달 수입액도 크게 늘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늘어난 395억 3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가스가 81% 급증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불어난 겁니다. 

[정동욱 /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우리나라 물가 상승의 지금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동하는 것이 에너지 가격 상승인데요.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국제적으로 가스 가격이 올라가 큰 영향을 주고 있고요. 아마도 당분간은 (높은 가격이) 지속될 걸로 봅니다.] 

기획재정부는 전기·가스요금을 하반기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공공기관 적자를 우려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2분기 요금 인상을 시사하면서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9개월째 5%가 넘는 물가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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