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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엔진기업 바이두가 '깜짝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두의 지난 4분기 매출은 48억 달러(약 6조 2천억 원)를 기록했고, 조정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7억 7천900만 달러(약 1조 150억 원)를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두 이사회는 2025년 말까지 최대 50억 달러(약 6조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바이두의 주가는 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챗GPT' 열풍 속 다음 달 선보일 중국판 AI챗봇 '어니봇'이 반등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숀 킴 애널리스트는 AI 투자 열풍과 관련해 "메타버스, 가상자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첨단 반도체 기술을 갖췄거나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 역량이 있는 아시아 기업들이 'AI전쟁'에서 수익을 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바이두와 바이두의 핵심 협력사 GDS홀딩스 등을 추천 종목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