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카카오와 협력 강화…음원 유통·콘텐츠 확대"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2.22 19:15
수정2023.02.22 19:15
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의 인수 시도에 맞서 음원 유통, 콘텐츠 제작, MD(굿즈상품) 판매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카카오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M은 오늘(22일) 유튜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팬 관점에서의 카카오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SM은 카카오의 음반, 유통 플랫폼 등 고객 채널을 활용해 음악 사업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또 세계 시장 핵심 지역에서 카카오와 통합 법인을 운영하거나 합작 법인을 설립합니다.
SM은 "카카오는 SM 멀티 제작센터에서 IP(지식재산권) 제작 시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AI 등 최신 기술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가상 아티스트 IP 제작 센터와의 즉각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M은 또 웹툰, 웹소설, 드라마 등을 만드는 카카오 계열사와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픽코마·타파스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SM 콘텐츠를 탑재해 다채로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M은 "카카오와의 협력을 결정한 것은 결코 특정한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SM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SM 임직원의 85% 이상은 이미 카카오와의 전략적 협력을 포함한 'SM 3.0' 성장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 SM의 정체성 또한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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