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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노란봉투법은 '망국법'…입법폭주 중단해야"

SBS Biz 안지혜
입력2023.02.22 11:28
수정2023.02.22 12:10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 힘이 "더 늦기 전에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입법 강행 처리에 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패싱이 언제부턴가 민주당의 입법 폭거 수순이 되어가는 듯하다"면서, "국민 목소리인지 거대 노조 목소리인지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무법천지 건설현장에 등장한 거대노조의 갖은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결국 공사 지연과 직접적인 금전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찬반 의견이 팽팽한 법안일수록 입법은 신중해야 하고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또 경청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김성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성명을 내고 당의 논평에 힘을 보탰습니다.

공동성명은 "가뜩이나 강성노조로 기업하기 어려운데, 있는 일자리마저 말살시켜 국가경제의 발목을 부러뜨리는 '망국법'"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계는 영세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통과'가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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