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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성지 '평택' 키운다…1조원대 사무동 건립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2.21 17:45
수정2023.02.21 19:08

[앵커] 

삼성전자가 반도체 핵심 기지인 평택캠퍼스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사무공간을 건립합니다. 



평택의 경우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첨단공정 생산라인을 짓는 중인데요.

반도체 핵심인력도 이곳을 중심으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큽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과 향한 곳은 바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입니다.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동시통역): 양국의 역량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통합함으로써 양국의 결정적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할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평택 공장을 거점지로 삼고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약속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2019년 4월 30일):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축구장 400개'를 합친 세계 최대 평택캠퍼스 공사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삼성은 이르면 이번주 평택캠퍼스에 총 1조 원대 사무동 2개를 건설하는 계약을 새로 체결할 예정입니다. 

현재 P3공장에 이어 4·5·6라인도 모습을 갖춰갈 예정인데, 임직원 증가를 고려해 신속하게 업무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평택캠퍼스 1~2라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만 1만 명과 협력사, 건설사 직원 등 6만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2개의 통합사무동이 건설되면 평택캠퍼스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부서 인력이 근무하게 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차세대 메모리뿐만 아니라 3나노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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