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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내년부터 주주 환원"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2.21 16:48
수정2023.02.21 21:09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세브틴, 르세라핌, 뉴진스 등 소속 가수들의 활약을 등에 업고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는 오늘(21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천780억원을 달성해 1년 전보다 4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천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올랐습니다.

이런 성과는 하이브가 그룹마다 레이블(음반 회사)을 따로 두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이뤘습니다. 

예를 들면 뉴진스와 BTS의 레이블을 달리 두어 창작 기반과 사업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따로 만드는 식입니다.



하이브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배당하거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주주 환원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익준비금을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데, 내년부터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지원 CEO는 "재무 성과와 이익 분배 관련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더 넓은 범위의 투자자를 유치해 하이브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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