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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조만간 러시아 찾는다…시진핑 방문 준비하나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2.21 04:47
수정2023.02.21 10:01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러시아가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왕 위원의 러시아 방문설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왕 위원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의제는 명확하고 매우 광범위하다. 이야기할 것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왕 위원의 이번 방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외무부는 "올해 러시아와 중국은 양자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이 올해 양국 의제의 중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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