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이다?' 골드만삭스 "中 증시, 연말 24% 상승 "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2.21 04:25
수정2023.02.21 10:00
월가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증시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MSCI차이나 지수가 올해 연말이면 85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7일 MSCI차이나 지수 종가가 68.58포인트였던 것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약 24%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시의 주요 테마는 점차 리오프닝에서 리커버리로 옮겨갈 것"이라며 "앞으로 상승 동력 요인 역시 주가 배수 확대로부터 실적 성장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 사이클이 성장으로 전환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분명한 증거를 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발표될 1~2월 경제지표와 3월에 있을 양화 및 중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성장동력은 주로 소비자 경제로부터 나올 것"이라며 "현재 서비스 섹터 경기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11월 초 반등을 시작해 연초까지 랠리를 이어왔지만, 1월 말 고점을 찍은 이후 상승 탄력이 다소 무뎌진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의 긴축 전망이 재확산되고 있는 데다 지정학적 긴장, 여전히 불안한 중국 경제 전망 등이 압박으로 작용하며 일각에선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끝난 것 아니냐는 부정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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