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전기·가스요금, 동결은 바람직하지 않아"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2.20 14:27
수정2023.02.20 17:54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오늘(20일) 세종 산업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원가 회수율은 60~70% 수준으로 시간이 갈수록 적자와 미수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 동향과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해 에너지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창양 장관은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민 생활이 에너지 고효율 저소비 쪽으로 산업구조나 바뀌려면 어느 정도 가격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분기별, 연도별로 인상폭을 결정한 수치는 아직 없다"며 "그때그때 요금 조정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급등한 난방비 지원 대상에 중산층을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재원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고 국민 공감대 형성이 시간이 걸리는 등 여러가지 검토할 요인이 많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전과 가스공사 내 억대 연봉자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에너지 상황이 어려워 국민이 고생하는 때에 공사에서 (고액 연봉자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획재정부와 같이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올해 가장 어려운 산업 과제로 수출과 투자를 꼽았습니다.
"산업부는 당분간 수출과 투자에 모든 역량을 높이겠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제도 혁신과 기술 혁신을 통한 총요소 생산성 높이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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