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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4.0' 발표…미래형 모빌리티 등 연내 30개+α 추진

SBS Biz 안지혜
입력2023.02.20 09:43
수정2023.02.20 09:46

[추경호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 대책을 올해 30개 이상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도별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올해 안에 디지털 일상화·전략산업 지원·K-컬처 융합 관광 등 15대 신성장 프로젝트별 주요 대책을 30개 이상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상반기에만 관련 대책을 20개 이상 마련합니다.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계획'이 오는 6월 중 발표됩니다. 

특히 한국판 챗GPT(대화형 AI)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됩니다. 초거대 AI 개발용 데이터 분석에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이나 대학의 초거대 AI 모델 활용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반도체의 경우 대규모 국내 투자로 산단을 구축하고, 2차전지 역시 국내 차세대 생산라인 구축을 검토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의 세제 지원 대상인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해 지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과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외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2월)과 콘텐츠 산업 수출 확대 전략(3월), 미래 원자력 기술 개발 및 성과 확산 전략(4월), 부산항 진해 신항 추진전략(6월) 등이 연내 차례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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