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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만드는 수소 전술車…美 험비와 경쟁?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2.20 09:29
수정2023.02.20 10:13

[수소 ATV 콘셉트카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 동력의 전술차량을 공개합니다.



기아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IDEX 방산전시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으며, 기아는 지난 2015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기아는 해외에서는 최초로 '수소 ATV(수소동력 경전술차량)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샤시'를 전시합니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기존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으로, 저소음 기동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친환경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탑승자의 생존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어샤시의 경우,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이 장착되어 있어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차량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을 개발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군의 이동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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