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더…4억"…속초의료원 얼마나 의사 급했으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2.20 07:50
수정2023.02.20 15:37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축소운영 안내 (사진=속초의료원 홈페이지)]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강원 속초의료원이 4억 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20일 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의사 채용을 진행 중인데, 지난 6일까지 진행한 1차 채용에 응시자가 없어 2차 채용 공고를 낸 상태입니다.
특히 의료원은 1차 채용에서 응시자가 없자 2차 채용에서 연봉을 4억 2000여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앞서 속초의료원은 응급실 전문의 2명이 퇴사해, 이달부터 응급실을 주 4일간만 운영해 온 바 있습니다. 속초의료원은 긴급한 환자들의 경우 인근 강릉 아산병원이나 속초 보광병원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속초의료원은 해당 공지에서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기간 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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