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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업데이트] '박스권' 증시…지금부터 비관론 VS 강세론 운명 갈린다?

SBS Biz 김경화
입력2023.02.20 07:47
수정2023.02.20 09:22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주간증시 업데이트' -  이윤수 업라이즈 연구원

[글로벌 증시 리뷰와 분석]



◇ 연구원님, 오늘(20일) 첫 출연이신데 시장 분위기부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부터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시장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분위기 바뀐 시장…평가와 진단은?
- '3연타' 맞은 뉴욕증시…향방은?
- 주간, 다우 0.13%·S&P 0.28%↓…나스닥 0.59%↑


- 실질금리 하락·1월 효과·숏 커버로 긍정적이던 시장 
- CPI·PPI 발표 전후로 금리 상승 우려…다시 약세

◇ 정말로 최근 시장 흐름을 보고 있으면 해석이 불가능한 날들이 많거든요. 지표 안 좋은데 오르고 완전 제멋대로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 원인이 단기물 옵션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 흐름을 왜곡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설명 좀 해주시죠?

- 해석 안 되는 시장…하루짜리 옵션거래 탓?
- 만기가 하루도 남지 않은 옵션 거래량, 전체 거래량의 절반
- 뒤바뀐 인플레에 대한 기대로 혼란…투기적 거래 열풍
- 변동성 튈 수 있는 잠재력 강해진 상태
- 14일 CPI 발표 이후 나타난 S&P500 선물의 급격한 움직임
- S&P500 선물, 최근 급격한 변동성 목격돼
- 0DTE, 만기가 24시간 이내인 옵션 거래 '급증'
- 0DTE의 일일 거래 대금, 현재 1조 달러 정도로 추산
- 전문가들, 최근 증시 변동성 커진 원인도 ODTE 거래서 찾아
- JP모건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마르코 콜로나보치
- JP모건 전략가, 美 증시 변동성 폭발하는 ‘볼마게돈’ 경고
- 볼마게돈, 2018년 초 변동성 급등하며 증시 폭락한 사태

◇ 이런 것들이 가뜩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헷갈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연구원님께서 인플레와 경기침체를 두고 다른 해석을 내놓은 ‘두 명의 큰 손들’ 이야기를 준비하셨다고요?

- 레이달리오 VS 캐시우드, 경제를 보는 포인트?
-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 이렇게 시장이 자꾸 지표를 무시하려고 하고 연준과 싸우고 있지만, 실질금리죠. 10년물 국채금리는 심상치 않거든요. 지금 다시 3.8까지 올라왔는데. 3.9 이상 가면 시장도 상당히 버거워지지 않겠습니까?

- 자산가격을 결정하는 실질금리 급등…증시 향방은?
- 실질금리나 달러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 달러 강세와 시장 금리 상승,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 달러인덱스·국채금리 '동반 상승'…금값 석 달 새 10% 급등

◇ 국채금리 상승도 그런데, 저는 환율이 정말 걱정인데요. 달러인덱스가 지금은 104선 밑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최근 5일세 상승 추세고, 달러 원 환율도 장중에 1300원을 넘었습니다. 상단을 더 올려놔야 하나 고민인데, 연구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환율 두 달 만에 장중 1300원 돌파…향방은?
- 달러 인덱스 장중 104 넘어, 6주 최고치로 급등

◇ 시장 분위기는 확실히 1월 물가지수 이전과 이후가 다른 느낌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고 결국엔 금리인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레이 달리오의 '단기 부채 사이클'상으론 우리가 어디쯤에 있는 건지 설명 좀 해주시죠?

- 레이달리오의 '부채 사이클'…현재 위치는?
- 레이달리오 '변화하는 세계질서' 책에서 언급
- 레이달리오의 경제가 작동하는 원리 '단기부채 사이클'
- 지나친 소비가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시점
- 美 가계부채, 20년 만의 최대폭 증가
- 현재는 단기 부채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 
- 시장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 단기 부채 사이클 상으론 거의 끝났다? 이 말씀인 건데, 그럼 고용도 좀 살펴봐야겠어요. 지난번에 고용 너무 좋게 나왔잖아요. 새로운 일자리는 생겨나는데 일할 사람은 부족하고 임금 높아지고, 결국 서비스 가격도 상승해 인플레 악화... 악순환인데요. 레이달리오가 주구장창 얘기했던 ‘인플레’ 우려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멀고 험난한 여정…되살아난 인플레 공포?
- 美 1월 물가 상승률 3개월來 최고…인플레 둔화 느려져
- 임금 상승률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는 점
- 최근 높은 임금상승률 등 고려 시 단기간에 정책 전환 힘들 듯
- 레이 달리오 "美 물가 안 잡혀…스태그플레이션 올 것"
- 레이 달리오 “인플레 시대의 주식은 현금보다 더 쓰레기”

◇ 임금상승률이 좀 잡혀야 물가가 안정될 텐데, 역설적이게도 실업률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더 많이 잘라야(?) 인플레가 잡힌다는 건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꼴 아니겠습니까. 이게 경제엔 더 최악인 것 같은데요?

- 임금 상승 막으면 침체 피할까…美 경제학자 "쉽지 않아"?
- 실업률 3.4%, 1969년 5월 이후 약 5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임금 상승률을 3~3.5% 수준으로 낮추려면 8%의 실업률 급증 감내해야
- 美 실업률 낮은 것이 증시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 실업률 낮아 Fed 금리 인하 지연 예상도 작용
- 임금 인플레가 핵심…임금- 실업- 소비 세 요소의 상관관계
- 물가 잡는 것은 어렵고 잡는 것에 매우 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주장 

◇ 여기에 중국도 별 도움이 안 될 모양입니다. 중국 재개방 때문에 기대가 컸는데. 최근 상황 살펴보니, 지금 남 걱정할 때가 아니라 제 코가 석자인 것 같거든요?

- "중국이 세계경제 구한다? 이번엔 어려울 것"
- 중국 리오프닝, 글로벌 경제회복 도움되나…"예전과 다르다"
- 중국의 2022년 말 GDP대비 부채비율 273.2%로 역대 최고점
- 금융위기 당시엔 글로벌 회복 이끌었지만 
- 지난해 말 부채비율 역대 최고 대규모 부양책에 한계
- 중국 부동산 침체에 '반등 열쇠' 소비도 부진

◇ 하나 긍정적인 건 미국 '가계'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경제를 떠받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말들이 나온다는 건데요. 그래서 이번 주에 나올 PCE가 굉장히 중요해 보이거든요? 연준이 아주 눈에 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임금상승·세제혜택으로 소득 늘어"…가계가 美경제 떠받친다?
- 가계는 쌓아 놓은 돈이 있어서 침체에 아주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 것
- "미국 가계, 임금상승·세제혜택 등 소득 늘어 경제성장 견인"
- WSJ "美 가계가 경제 끌어올린다…소득이 인플레 능가할 수도"
- 미국 경제에서 가계 지출은 전체 경제 활동의 3분의 2 차지
- 24일,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PCE 지표 발표 예정
- 가계와 개인의 소비 총계인 PCE 규모가 차지하는 비율 70%
- “1월 PCE 소비 1.3% 물가는 전월비 0.5% 전망” 

◇ 앞서 살펴본 바로 보면 좋아 보이는 게 가계 정도? 외에는 거의 없는데, 지금 레이달리오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달리오는 결국 경기침체 오고 증시 하락한다 이 말 하고 싶었던 건가요?
 

- 연준 때문에 앞으로 잃어버릴 10년이 온다?
- 레이 달리오 "연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유발할 것" 
- 탈세계화, 내부적 요인 등 구조의 변화로 스태그플레이션 지속
- 장기 부채 사이클의 전환이며 1945년 이후 이어진 사이클 변곡점 85%
- ‘억만장자’ 드러켄밀러 "주식시장은 향후 10년 간 횡보장"
- 투자의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 "주식 시장 앞으로 10년 횡보"
- 1966~1982년과 같이 앞으로 10년 동안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 일단 물가 잡혀야 시장 방향성도 잡힌다. 그럼 남은 인플레 자극 요인들이 중요할 텐데요.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게 중국 아닙니까?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큰 영향이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 인플레, 중국이 중요한 변수지만 “괜찮다”? 
- 경제 대문 다시 연 중국…세계 경제에 ‘인플레이션 수출’ 우려
- 중국 에너지 수입, 글로벌 인플레 자극
- 통화 증가율을 봤을 땐 이미 인플레는 끝 
- 통화 증가율이 떨어지는 속도를 보면 인플레 잡힐 것
- 중국의 인플레 자극 우려, 중국의 원유 재고 때문에 문제 없을 것

◇ 그럼 이번엔 강세론자 캐시우드 쪽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어요. 최근 경기침체 없는 무착륙이죠. 노 랜딩 주장이 화제였거든요. 근데 자료에 보니 Good Ascending? 이륙이요? 도대체 얼마나 더 좋게 보시는 건가요?

- 노 랜딩 넘어서 굿 어센딩, 가능할까?
- '라이트의 법칙'이 상승장 이끈다?
- 제품의 총 누적 생산량이 두 배가 될 때마다 제조 원가는 일정한 비율로 하락
- ARK ETF 테마에 핵심인 법칙은 바로 '라이트 법칙'

◇ 이렇게 좋게 보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가 궁금한데요. ‘라이트의 법칙’이 그 근거라고요?

- '라이트 법칙' 으로 '좋은 침체' 가능?
- 1900년에 포드 시스템, 라이트 형제 비행기 발명
- 송전 시스템 정립, 이민자 대거 유입으로 인해 공급 과도
- 경기 지표 상으로는 침체가 왔지만 실제로는 경제가 발전
- 1900- 1901 주식의 실질 수익률 99%
- 이런 기술 발전에 의한 생산량의 폭증 '라이트의 법칙'

◇ 그럼 앞으로 시장을 바꿀 변곡점. 이 시대의 ‘라이트 법칙’이 뭔지가 중요할 텐데요. 그게 바로 쳇 GPT, AI다 이 말씀이시군요?

- 이 시대의 '라이트 법칙'은 챗GPT가 이끈다?
- 캐시 우드 "기술기업 구조조정, 생산성 향상…AI에 기회"
- 1900년 같은 변곡점이 오는 이유는 인공지능 때문
- 인공지능이 다른 기술과학 분야의 혁신 속도를 끌어올려
- 인구 증가율 감소에도 경제는 급격하게 성장할 것
- 컨센서스 대비 3배 이상의 경제 성장률 제시.

◇ 자 그럼 결론을 내야죠. 연구원님은 레이달리오와 캐시우드 둘 중에 어느 편이신가요?

- 레이 달리오의 예측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 달리오, 기술 간과 chatGPT가 가져올 변화 설명
- 인공지능 플랫폼화, 창업 가속, 생산성 증가, 양적완화와의 관계
- 캐시 우드의 예측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 캐시 우드는 정치를 간과 
- 양극 -> 일극 -> 다극으로 변해온 국제 관계 구조
- 과거 미소 갈등보다 위험한 미중 갈등
- 국제관계의 구루,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언한 미어샤이머 소개

◇ 우리나라도 쳇GPT로 아주 후끈후끈했거든요. 반도체주나 이런 쪽이 유망섹터로 꼽히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 캐시우드 말처럼 AI가 세상을 바꿀 기술이라면, 국내증시도 AI 붐 타고 더 올라갈 여지가 있겠네요?

- AI가 바꿀 시장, 국내증시에도 영향?
- 챗GPT 열풍, 기회일까 거품일까?
- 데이터분석은 기본, 스스로 추론·창조…대변혁 이제 시작? 
- 빅테크 기업들의 AI 주도권 경쟁 심화
- 지난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 9% 이상 하락 
- 구글이 챗GPT의 대항마로 선보인 '바드' 오류 영향

[개장 상황 분석]

◇ 지금 당장은 좀 목에 찬 느낌이 없지 않거든요. 우리 증시만 봐도 2500선에서 막혀서 박스권인데, 여기에 외국인 수급은 신기할 정도로 들어오고 있고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코스피 오를 만큼 올랐다?
- "1월 말 이후 2,400선 등락하는 코스피, 순환매 장세" 
- 주가 하락, 환율 상승…그래도 코스피 '줍줍'하는 외국인 속내는?
- "코스피, 미국증시보다 빠른 턴어라운드 기대"

◇ '기대 반 우려 반' 남은 2월 증시 향방은?

- 올해 증시 '불황 늪'…포트폴리오 전략 중요

◇ 현금과 추매 사이…포트폴리오 전략은?

- 현금보단 서서히 주식을 늘려갈 시기 

◇ ‘특징주’ 분석, 눈에 띄는 종목과 이유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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