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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는 어떤 종목에 러브콜을 보냈을까요? 지난주 집계 기준 순매수 결제금액 TOP10입니다.



배당ETF로 시작합니다.

10위, SCHD입니다.

배당률이 3.3%대입니다.

9위 BDRY는 건식 대량 배송만을 주력으로 하는 최초의 화물 선물 거래 상품입니다.



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인데요.

주요 화물 중 하나인 철광석 물동량이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서학개미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8위입니다.

밈 주식은 자칫하다가 개미 무덤이 된다고 하죠.

주의가 필요합니다. 

S&P500의 11개 섹터 중 에너지 섹터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XLE를 택했습니다.

7위입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의 비중이 40% 이상입니다. 

만기 20년 이상의 국채를 모아놓은 3배 레버리지 ETF, TMF가 6위였습니다.

TOP5에는 숏 ETF가 자리했습니다.

4위에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SQQQ가, 3위에는 ICE 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SOXS가 있습니다. 

미국의 최종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시각에 기술주 숏 ETF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기술주를 숏한 서학개미도 AI 열풍에는 올라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각각 2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보다는 알파벳에 순매수세가 더 집중됐는데요.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가 5위, 의결권이 있는 클래스A가 1위였습니다. 

두 개의 순매수 금액을 더하면 1억 달러, 1,300억 원이 넘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