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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도 "올해 금리 세 번 인상" 시장은 5.5%에 베팅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2.20 06:00
수정2023.02.20 10:21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세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는데요. 연준이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봤던 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반전되면서 금리 상단이 5.5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시장의 대표주자 격인 골드만삭스조차 연준이 상당기간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군요?
골드만삭스의 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강한 성장과 확고한 인플레이션 뉴스를 고려해 우리는 연준이 6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최고 금리 5.25~5.5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추가한다"고도 했는데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지난주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0.4%)를 웃돌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1000건 가량 줄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해 시장 예상치(6.2%)를 상회했습니다.

전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자 이번달 초 FOMC 전후로 시장에 번졌던 긴축 완화 기대감이 급격하게 얼어붙었습니다.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도 긴축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죠?
서머스 전 장관도 현지시간 18일 한 인터뷰에서 최근 발표된 미국의 1월 경제지표를 근거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아왔으나 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위험은 연준이 브레이크를 매우 매우 세게(very, very hard) 밟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는데요.

"향후 몇 달 안에 최종 기준금리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0.25%포인트 이상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했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시장에 번진 빅스텝,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도 일부 힘을 실어주는 발언인데요.

다만 "3월에 당장 빅스텝을 밟기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 3월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주장까지 나오는 것 보면 분위기가 많이 반전된 것 같아요?
시장 분위기는 확실히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이전과 이후가 다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공개되는 2월 FOMC 의사록도 주시하고 있는데요.

2월 FOMC에서는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결정됐지만, 대표적 매파인 불라드 총재 등 투표권이 없는 일부 위원들은 0.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도 금리에 관한 한 더 움직이고 있습니다.

3월과 5월까지는 금리가 오른다고 보고, 6월이 관건인데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기준금리가 5.25~5.50%가 될 확률이 54.4%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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