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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빙 AI챗봇 '유료 광고' 카드 만지작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2.20 04:18
수정2023.02.20 10:59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공룡' 구글을 겨냥해 내놓은 생성AI 기만 검색엔진 '빙'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8일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광고 대행사들과 함께 빙 검색엔진에 어떤 방식으로 광고를 배열할지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미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검색 광고를 포함한 광고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로이터는 기존과 같이 검색결과 옆에 제품이나 웹사이트가 표시되는 광고 방식 외에도 AI챗봇의 특성을 활용한 다른 형태의 광고 포맷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S 최근 '챗GPT'의 급부상으로 검색 시장이 들썩이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이 움켜쥐고 있는 검색시장에서, AI챗봇을 통해 점유율 1%마다 20억 달러의 추가 광고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웹분석회사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빙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MS의 엣지 웹 브라우저는 전세계 5% 미만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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