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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택시 조심"…한인 여행객 요금 바가지 잇따라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2.17 13:59
수정2023.02.20 09:37

베트남 다낭에서 택시 기사가 한인 여행객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운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다낭시 여행국 산하 방문객 지원센터가 이틀 전 한국인 여성 H씨에게 택시비로 낸 금액 중 210만 동, 우리돈 약 11만 4천원을 반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H씨는 지난 12월 27일 다낭 공항에 도착해 현지인이 운행한 택시를 타고 호텔까지 4.5km 구간을 이동한 후 요금으로 정상 가격의 10배가량을 냈습니다.

현지 공안은 H씨의 신고를 받고 택시 기사를 불러 바가지를 씌운 사실을 자백받았습니다.

H씨가 바가지를 쓴 다음 날인 12월 28일에도 다낭 공항에서 한국인 여행객 두 명이 택시를 타고 4km 구간을 이동하고 기사로부터 72만 동, 우리돈 약 3만9천원 지불 요구를 받았다는 내용의 신고가 공안에 접수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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