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장·BNK캐피탈 CEO 1차 후보군 3명씩 압축
BNK금융그룹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이 확정됐습니다.
각 후보군은 회사별로 3명씩 모두 9명입니다.
오늘(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강상길 부행장과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 정성재 BNK금융 일시대표를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 압축했습니다.
강 부행장은 부산은행 마케팅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보,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를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여신운영그룹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맡고 있습니다.
방 전 전무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은행장이던 지난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고, 지난 2020년엔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BNK금융 전무를 마지막으로 퇴직했습니다.
정 일시대표는 부산동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부산은행 검사부장과 업무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을 지냈습니다. 김지완 BNK회장 사임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BNK금융 일시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군은 최홍영 현 경남은행장과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 등 경남은행 출신의 3명으로 추려졌습니다. 빈 회장 내정자가 조직 안정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BNK캐피탈 차기 대표 후보는 강문성 BNK금융지주 전무와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등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각 사 임추위는 다음주 후보자 프레젠테이션(PT) 등을 거쳐 2차 후보군을 선정한 뒤 이달 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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