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월구독료 인상…'탑건2' 흥행에 가입자 990만명↑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2.17 04:29
수정2023.02.17 10:46
[파라마운트+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현지시간 16일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의 월구독료를 1∼2달러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케이블TV 채널 '쇼타임'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는 파라마운트+ 프리미엄 가격을 월 9.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쇼타임'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 서비스 가격을 4.99달러에서 5.99달러로 올릴 방침입니다.
월 구독료 인상은 미국과 일부 해외 시장에 적용되고, 정확한 인상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파라마운트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가 작년 4분기에 990만 명 늘었고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수는 5천6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탑건:매버릭'(탑건2) 등의 인기 콘텐츠가 파라마운트+에 배치되면서 가입자 급증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CBS 방송 등을 거느린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작년 4분기 전체 매출은 81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 늘었지만, 월가 예상치(81억 6천만 달러)에는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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