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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댓글 도 넘었다…최태원 회장 직접고소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2.16 13:15
수정2023.02.16 14:28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과 관련해 온라인에 악의적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직접 고소했습니다.

여론을 의식해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기업 오너들 모습인데, 그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최 회장이 고소한 네티즌 A씨는 작년 7월부터 비방글 70여 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은 고소한 건 맞다면서도 회장 개인사라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애써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룹의 기조가 표현의 자유를 넘어 타인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여론은 오죽했으면 재벌 회장이 직접 고소를 했을까 라는 쪽과 댓글만 달아도 소송이냐라는 쪽으로 나뉩니다.

이런 가운데 소송의 발단이 된 노소영 아트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은 내달 9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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