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해커 'CU 홈피' 공격 무슨일?…"홈피 일시 중지"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2.16 11:15
수정2023.02.16 12:02

[앵커]

편의점 CU의 홈페이지가 중국 해커 조직의 공격을 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CU 측은 사이트를 임시 폐쇄하고 대응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CU 사이트 접속이 아직 안 되는 건가요?

[기자]

중국 해커 조직 샤오치잉의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샤오치잉이 한국 서버 5곳을 공개했다고 밝힌 리스트에 CU의 홈페이지가 포함된 겁니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외부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고, 현재까지 접속이 안 되고 있습니다.

조사가 끝나야 홈페이지를 다시 운영할 방침이라 복구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

개인정보 유출이 가장 걱정되는데, 피해는 없는 건가요?

[기자]

CU 측은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CU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브랜드 소개 및 상품·서비스 등의 안내를 위해 운영 중"이라며 "고객 정보 등은 별도의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샤오치잉은 지난달부터 국내 공공·학술기관을 무더기로 해킹하며 공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해킹한 학술기관의 데이터베이스라고 주장하는 파일을 텔레그램 등에 공개하고 있어 관련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보윤다른기사
여야 비공개 실무협의도 '빈손'…"국정협의회 당장 어렵다"
최상목 "미 관세 발효 전까지 협의...EU·日과 대응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