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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장난하고 있다"…뉴욕 증시 상승 마감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2.16 06:20
수정2023.02.16 06:28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3만 4128.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28% 오른 4,147.60에, 나스닥 지수는 0.92% 오른 1만 2070.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에 이어 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의 수석 전략가는 "지속되는 연준의 긴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올랐다"며 "시장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 1.9%를 웃돌았습니다.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였습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두 달 연속 1%대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가 1월에 크게 늘어난 것은 식음료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외식 지출이 7.2%로 크게 늘었고, 자동차와 부품 지출도 5.9% 증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지난해 말 소비를 줄이던 미국인들이 강한 노동시장과 임금 상승에 힘입어 다시 소비를 늘렸다는 분석입니다. 

소비자들의 강력한 구매력은 인플레이션에 다시 기름을 부을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더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가 오른 것은 시장이 '연착륙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소비가 강하게 유지된다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배럴당 78.5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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