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녕, 인터넷 익스플로러"…MS, IE 11 공식 종료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2.15 17:05
수정2023.02.15 17:08
현지시간 14일 미국 매체 더힐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MS는 이날 IE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 윈도 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브라우저 에지(Edge)의 업데이트를 통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됐다고 밝혔습니다.
MS는 아직까지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시 에지로 자동 전환이 이뤄지지 않던 기기들에서도 이날 업데이트로 자동 전환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MS는 시작 메뉴나 작업표시줄에 있는 IE 11 아이콘 등 시각 요소들은 오는 6월 13일로 예정된 윈도 보안 업데이트 때 사라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995년 첫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선두주자였던 넷스케이프를 밀어나고 시장을 점령해, 한때 점유율이 95% 육박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 강력한 경쟁자가 떠오르고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인터넷 흐름이 바뀌면서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MS는 "IE 비활성화를 위해 에지 업데이트를 활용하는 변화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IE 11 사용자들을 에지로 옮기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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